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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하는 국제 의학 학술대회는?
[ 2010년 12월 12일 10시 23분 ]
추계학회 시즌이 막을 내리며 대부분의 학회가 휴식모드로 전환한 가운데 여전히 동분서주하고 있는 곳이 있다.

내년 6월 세계유방암학술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유방암학회는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노동영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부터 사무국 직원들까지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세계유방암학회(GBCC,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는 단순한 국제행사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스타브랜드이기 때문.

아시아 지역 유방암 석학들과 정보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된 세계유방암학회는 2007년 첫 대회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국제학회 성공신화의 시작을 알렸다.

실제 1회 대회에는 26개국에서 1000여 명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단숨에 국제학회의 위용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시아 각국의 유방암 치료 및 연구 현황 등 다양한 학술정보로 탄탄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은 관련 학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대회의 성공은 이내 아시아 유방암 학계에 입소문으로 번지며 2차 대회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2년 후인 2009년에 열린 2차 대회에서는 28개국에서 1300여 명이 참석, 명실공히 국내 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도 세계유방암학회의 성공을 주목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 3월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둔 세계유방암학회를 대한민국 대표 국제행사로 인정했다.

이름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스타브랜드’. 세계유방암학회는 세계해양포럼,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등과 함께 예비 스타브랜드로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예비 스타브랜드는 국제적 행사로 성장 가능성, 한국의 강점산업 분야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문화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참가자 유치를 위한 해외마케팅, 관련기구 유력인사 초청홍보, 특별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스타브랜드 최종 결정은 오는 2013년. 9개의 예비 브랜드 중 3개 만이 최종 영예를 안게 된다. 때문에 세계유방암학회는 2011년 열리는 제3차 학술대회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3차 대회의 성공적 개최 일환으로 학회는 대회 주제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진행된 2011년 주제 공모전은 의료업계 종사자를 포함해 환우 및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조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주제는 ‘The Rainbow of Hope, Personalized Breast Cancer Care'.

이 주제는 제3회 세계유방암학술대회가 개최되는 시점까지 대회를 상징하는 주제로써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회는 세계 최대 유방암 국제회의인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 홍보 부스를 운영, 10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1만 여명의 유방암 관련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유방암학회 노동영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스타 브랜드 국제회의에 걸맞게 해외홍보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며 “세계 유수 유방암 국제회의의 성공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세계인들에게 세계유방암학회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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