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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늘었지만 암 사망 확률은 높아져
[ 2010년 12월 13일 03시 10분 ]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수명은 지속적으로 길어지고 있지만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9년 생명표’에 따르면 200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77년, 여자는 83.8년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6.8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9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8.1%, 여자가 16.7%로 1999년보다 각각 4.8%, 3.7% 늘어났다. 또 심장질환과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남자의 경우 전체 연령대에서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0년 전에 비해 남녀 각각 3.2%, 4.1% 감소했으며 간질환과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 확률도 지속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제거된다면 200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8.7년, 여자는 6.6년 증가하며 2009년 현재 65세인 사람의 경우 남자는 7.4년 여자는 5.6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녀 모두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0.6년 및 1.7년 높아 국민들의 기대여명 연장에 따라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고령자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나라 남녀 간 기대여명 차이는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1999년 7.5년 -> 2009년 6.8년) OECD국가의 평균치인 5.7년보다는 여전이 격차가 있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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