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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내성균 감염 2명 추가 '총 4명'
[ 2010년 12월 14일 02시 25분 ]
다제내성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2명의 환자에게서도 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마제(NDM-1)를 생산하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이 분리됐다.

이로써 다제내성균 감염 환자인 ‘NDM-1 감염자’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대형병원이 의뢰한 의심검체 2건을 검사한 결과 2건 모두에게서 NDM-1 유전자를 지닌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이 확인됐다.

두 감염자는 모두 지난 9일 2명의 확진 감염자가 발생했던 병원과 같은 곳에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하고 있던 중증환자였다. 이번에 감염 사실이 확인된 60대 남성은 만성 간질환으로, 70대 남성은 척추 골수염으로 입원중이다.

이들 감염자 주변의 입원 환자나 환경에서는 NDM-1균이 추가로 검출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4건의 사례를 볼 때, NDM-1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발견돼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다제내성균은 티게사이클린, 콜리스틴 등 두가지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이 희박한 일반인들은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한편,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제내성자문위원회는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지금까지 확인된 4명의 감염자 모두 일시적 보균 상태로 NDM-1균으로 인한 추가 발병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위원회는 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관계관 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화학요법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한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의 중환자실, 응급실, 투석실에 근무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긴급 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오는 21일 44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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