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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추간판전치환술, 기존과 차이 없어"
[ 2010년 12월 14일 22시 25분 ]
“인공추간판전치환술이 비교치료법인 척추유합술(fusion)에 비해 더 효과적이라는 명확한 근거 없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없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요추 퇴행성추간판질환에서의 인공추간판전치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한 결과다.

심평원은 “더욱이 임상 현실면을 고려할 때 수술방법에 따르는 위험성이 유합술에 비해 높을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revision을 시행할 때는 흉부외과 등 다른 전문분야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요추 퇴행성추간판질환에서 인공추간판전치환술은 매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공추간판은 고시 제2007-77호(2007.8.30)에 의해 비급여되고 있다. 이를 이용한 수기료는 자46가 척추전방고정술의 소정점수를 준용 산정하도록 하고 있다.

척추전방고정술 건강보험 청구금액은 2008년에 비해 2009년에 7.7%의 증가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315건 청구건수로 총 11억원 가량의 청구금액을 보였다.

그러나 인공추간판을 이용한 추간판전치환술에 대한 장기 추적 결과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심평원은 “장기 결과가 보고되지 않은 상태로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추간판은 이미 비급여 대상으로 돼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며 평가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심평원은 요추부위의 단분절 퇴행성추간판질환에서 인공추간판치환술(artificial disc replacement, ADR)이 fusion에 비해임상적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가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실시했다.
고찰 결과, 효과성 평가의 경우 추적기간 2년 이상에서 비교시술인 유합술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근거가 없었고 비열등성 검정을 통해 유합술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근거가 제공되고 있다.

심평원은 “요추 부위의 인공추간판천치환술의 효과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출판된 문헌보다 더 장기 추적 관찰한 무작위비교임상시험 연구가 축적돼야 한다”며 “현재까지 근거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방도달법에 따른 합병증 발생 위험이 유합술에 비해 더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심평원은 “대규모 장기간 추적관찰을 시행한 연구가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 이런 질 높은 근거를 기초해 의학적 타당성 및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객관적인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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