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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식으로 에이즈 완치 길 열리나
[ 2010년 12월 16일 14시 00분 ]
16일 AFP 통신 온라인판은 “독일 의사 게로 후터 박사가 40대 미국인 에이즈 환자이자 골수백혈병환자였던 티모시 브라운에게 줄기세포로 만든 골수를 이식해 병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후터 박사는 2007년 2월 유전자 변이로 HIV 내성을 가진 기증자의 줄기세포로 만든 골수를 에이즈 환자 티모시 브라운에게 이식했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 HIV가 전혀 검출되지 않고 있다.

티모시 브라운은 줄기 세포를 이식받은 뒤 부작용으로 시력상실, 기억력 이상, 일시적인 시력상실 등의 고통을 겪은 것을 알려졌다.

이식에 쓰인 유전자 변이 줄기세포는 유럽계 백인 1%만 가진 것으로, 이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이 유전자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를 위해 백혈구를 박멸하는 과정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혈구를 파괴, 에이즈 완치를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후터 박사는 "골수이식 후 에이즈를 억제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중단했으나 에이즈가 소멸된데다 백혈병 재발 조짐도 없었다"고 밝혔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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