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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퇴출되자 액토스 '반사이익'
[ 2010년 12월 19일 21시 43분 ]
GSK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가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된 가운데 그 반사이익을 '액토스'가 누리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아반디아는 식약청이 지난달 2일 로시글리타존 제제의 사용을 중지하되 처방 대안이 없는 환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최종 결정하면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다.

제약계에서는 '아반디아' 퇴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어느 제품이 가져갈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9일 유비스트 11월 원외처방조제액에 따르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7.9%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반디아는 전년동월대비 99.5% 감소하며 1억원에 못미치는 매출을 보였다.

이러한 아반디아의 빈자리를 차지한 것은 바로 릴리의 '액토스'. 이 약물은 전년동월대비 무려 35.1% 성장한 13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하며 아반디아의 퇴출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독약품 '아마릴'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마릴은 전년동월대비 9.8% 성장한 62억원의 조제액을 보이며 톱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와 함께 DPP-4 제제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추세다.

MSD '자누비아'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65.6% 상승한 44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보였으며 노바티스 '가브스' 역시 78.6% 증가한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누비아와 가브스의 경우 고성장하던 품목들로 아반디아 반사이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누비아와 가브스 같은 DPP-4계열 약물들은 꾸준히 성장하던 의약품이다"며 "이 정도 성장세는 아반디아가 시장 퇴출 당하기 전부터 보였던 점에서 이를 연관시키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11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아반디아의 빈자리로 인해 액토스가 가장 큰 이익을 본 상황"이라며 "타계열 약물들 역시 조금씩이나마 이득을 본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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