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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뇌졸중 평가 인제대 백병원의 '굴욕'
[ 2010년 12월 20일 03시 10분 ]
급성기 뇌졸중 진료기관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 인제대 백병원을 제외한 43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1등급으로 평가됐다. 반면 종합병원 1등급은 33.8%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일 201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157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급성기뇌졸중 진료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종합결과는 13개 지표결과를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했고, 1등급 기관은 96기관(47.8%)으로 모든 지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해 있었다.
2008년도 등급현황과 비교해 보면 등급이 향상되거나 유지된 기관은 136(87.7%)기관이었고 등급이 낮아진 기관은 19기관(12.3%)이었다.
또한 올해 처음 평가 받은 30기관 중 4~5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이 12곳(40.0%)으로 등급이 낮아진 기관 및 신규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질적 향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종합병원의 평균이 낮고 병원별 진료 변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의료기관은 전체 평가 대상 중 128곳으로 63.7%로 기록됐다. 이 중 상근종합병원은 43곳으로 97.7%인 반면 종합병원 85곳으로 54.1%의 낮은 수준이었다.
심평원은 “평가 결과 1, 2차 평가대비 뇌졸중 진료 전반에 걸쳐 질적 수준이 향상됐으나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는 질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질 향상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여전히 늦게 병원을 찾아 뇌졸중 환자 10명중 6명은 편측마비,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 발생 후 응급실도착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824분으로 2008년 비교 평균 172분, 중앙값 54분이 더 길어졌다.
구급차 이용률은 5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구급차를 이용하는 환자의 53.6%가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는 반면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는 환자는 29.7%만 3시간 이내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의 평균연령은 66.3세로 60~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층을 대상으로 뇌졸중이 위급한 질병임을 인식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119의 도움을 받아 빨리 집 근처 병원으로 가도록 하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질 향상 지원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며, 평가기준을 일부 보완해 2011년도 평가계획 수립 후에 병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평가를 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실]
급성기 뇌졸중 평가결과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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