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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새 병원 후보지 부상 '의정부'
[ 2010년 12월 20일 21시 45분 ]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가 대학병원 유치에 대한 지원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유력한 신축병원 건립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을지대병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병원은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두고 실사를 하는 등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5일 을지대학 박준영 총장이 의정부 시청을 방문, 안병용 시장을 접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시간여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병원 신축 및 캠퍼스 조성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20일 을지병원 관계자는 “총장님께선 의정부에 병원을 건립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의정부시는 병원 신축을 결정하면 가능한 행정적인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 확인 정도 차원의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병원 신축 부지로 의정부만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병원 신축은 여러 후보 지역 중 내부적인 판단을 통해 결정할 사항이라 아직까지 의정부는 여러 후보지 중 하나일 뿐”이라며 “외부적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을지병원은 새 병원 신축 부지로 서울 마곡지구을 비롯해 경기 남부 및 의정부 지역 등 서너 군데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마곡지구 같은 경우는 분양을 시작하지도 않은 실정이기 때문에 병원 신축 부지로 언급하는 자체가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이런 상황에서 박준영 총장이 직접 의정부를 방문, 의정부가 현재로선 새 병원 신축 부지로 가장 가능성이 높아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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