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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SBS보도 짜깁기 의도적 편집"
[ 2010년 12월 21일 05시 50분 ]
건국대병원과 송명근 교수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18일 방송한 ‘심장을 둘러싼 뜨거운 진실게임 - 송명근 카바(CARVAR)수술 논란'편을 편파방송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건국대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
[사진]
에서 병원 측과 송명근 교수는 SBS 제작진과 송명근 교수 사이에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담은 원본 영상과 방송 내용을 비교하며 짜깁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방송에서 지적된 사망률 말바꾸기 논란과 관련해 송 교수는 “사망률은 어떤 질환으로, 언제, 몇%가 사망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이 모든 부분에 대해 편집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재수술 여부와 마르판증후군 환자 부분 방송도 심각한 왜곡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바링 수술 역시 여타의 판막수술과 마찬가지로 심내막염 등 감염이 발생할 경우 재수술이 불가피 하다”면서 “기계 및 조직판막 치환술 역시 감염으로 인한 재수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한 항생제가 논란이 됐지만 이는 여타 병원과 의사들도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반코마이신을 사용한 것을 맞지만 카바링에 실질적으로 흡수되는 양은 0.2cc, 1mg에 불과해 하루 정량인 1000~2000mg의 1/1000 수준이며 인공판막과 링 또는 인조혈관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재수술 문제를 거론하며 방송에서 예로 든 환자는 판막 환자가 아닌 마르판증후군 환자여서 카바수술 후 재수술 논의에 적용시키기 어렵다”면서 “더군다나 마르판증후군 환자 재수술 문제는 추가적으로 발생한 대동맥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이지 카바수술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카바링을 마르판증후군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송 교수는 “마르판증후군 환자에게 카바링을 사용한 수술은 유효하다”면서 “다만 대동맥의 상태를 고려해 시행해야 하며 방송에서 문제가 된 환자 역시 지금도 카바링 수술법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이언씨티 지분 문제와 관련, 송명근 교수는 “카바링 개발과정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 부득이 후배가 운영하는 회사에 개발을 의뢰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사 경영이 어려워져 개발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에 사재를 털어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아내의 지분을 합쳐 17%정도 소유하고 있으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이미 해당 지분을 통해 나오는 수익금을 전액 환원하기로 결정했고 앞으로 이 수익금을 활용한 연구재단 등의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며 경제적 이익만을 노린다는 시각에 불쾌감을 표했다.
송 교수는 “진실을 해명하는 것과 상관없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정부 주도의 검증이 잘 마무리 되기만을 바란다”고 이번 방송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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