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화인류학 관점에서 본 한국사회 당뇨문제
[ 2010년 12월 22일 21시 43분 ]
최근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제 2회 당뇨병 교육 심포지엄에서, 한국사회의 사회문화적 특수성이 당뇨환자의 질병 대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주립대 문화인류학과 김태우 연구자의 ‘한국사회의 문화적 특수성이 당뇨환자의 당뇨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 당뇨환자들에게 가장 큰 문화적 장애물은 다름아닌 ‘술’로 밝혀졌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의 당뇨센터와 외래진료를 이용한 환자들과 당뇨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입원환자들을 관찰·심층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태우 연구자는 “37명의 당뇨환자를 심층 인터뷰 한 결과 의료적 논리와 가장 충돌하는 사항은 한국 특유의 술 문화였다”며 “특히 한국 남성 당뇨환자들에게 음주는 중년 남자의 주요 놀이문화이자 집단 놀이문화로 작용, 가정과 사회에서 한국 중년 남자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이번 연구는 서양문화에서 음주행위는 알코올 중독이란 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인식되는 것에 반해, 한국문화에선 주요한 놀이문화로 상반되는 의미를 지닌다고 비교했다.

그는 또 "서양과 한국의 음주 상황 차이도 언급했다. 서양은 적은 양을 오랫동안 마시는 특징이 있는데 반해 한국은 많은 양의 술을 2~3차에 걸쳐 마신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와 질병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으며, 음주위험에 대한 경고도 진료실 안에서만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연구자는 “한국 당뇨환자들을 위해 한국의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한 연구와 교육, 진료가 절실하다.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한 연구와 교육ㆍ진료과정 개발이 있어야 보다 나은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