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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봇수술 집도의들 생각은 과연…
[ 2010년 12월 23일 02시 53분 ]
한국적 상황에서 다빈치 로봇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분석, 국내 24개 시술병원 집도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11층 대회의실에서 '로봇수술 의료기술평가 연구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보건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로봇수술의 기술수준은 높지만, 독점판매로 인한 가격경쟁 결여 및 고가의 수술비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건연이 이번 연구 관련 170편 이상의 문헌을 고찰한 결과 로봇수술을 사용한 수술법은 매우 다양했고 각 수술법별 비교문헌의 수는 대부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연구에서 사용한 수술의 효과 결과측정 변수의 정의 및 종류가 상이해 결과값의 정량적 비교가 어려웠으며, 연구의 질 또한 전반적으로 높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빈치 수술의 임상적용과 관련한 특성 및 이슈와 관련해서는 병원 간 상업적 전략을 위한 과도한 도입 경쟁의 자제 및 국산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다수 있었다.

환자 및 환자 가족을 포함해 많은 국민들이 수술 비용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표시했으나 입원기간, 수술시간 및 수술 후 통증에 대하여는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결과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의료전문가와 언론인, 산업계 대표들이 참가해 국내에서 다빈치 수술 도입 및 시술에서 고려해야 할 이슈와 관련 의료정책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연구를 주관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채민 부연구위원은 “연구 발표 및 토론회를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다빈치 수술과 관련한 여러 이슈들을 논의하고, 정책결정을 하는 기초자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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