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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에 첨단의료센터 건립
[ 2010년 12월 23일 02시 50분 ]
현대건설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 첨단 의료센터를 세운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5억3400만 달러(약 6130억원) 규모의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공사 계약을 카타르 현지에서 체결했다.

수도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공공사업청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을 비롯해 나세르 알리 알 마우라위 카타르 공공사업청장, 하난 알 쿠와리 하마드병원장, 장시정 주 카타르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계약식에서 김중겸 사장은 "현대건설만의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카타르 복지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정부가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 사업의 하나인 하마드 메디컬 시티 프로젝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선수촌과 사무실로 사용했던 건물을 여성병동‧외과병동‧재활치료병동‧의료연구소 등 4개동의 첨단 의료센터로 개조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3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유수의 선진 업체를 제치고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발주처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측은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공사에 이어 하마드 메디컬 시티까지 수주함으로써 향후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건축시장 재진출의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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