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이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반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3곳은 여전히 고객만족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기재부는 공기업 21, 준정부기관 78, 기타공공기관 65곳 등 총 164개 기관에 대해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기업 92.9점, 준정부기관 88.1점, 기타 공공기관 84.6점으로 나타나 지난 1999년 제도시행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처음 ‘기타 공공기관’에 포함돼 고객만족도 조사를 받은 국립대학병원의 경우 14개 기관중 10개 기관이 ‘보통’ 이하 수준으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경북대학교병원과 경상대학교병원은 ‘양호’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4개 기관은 ‘보통’평가를 받았다. 이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은 고객만족도 ‘미흡’기관으로 평가됐다.
특히 기재부는 2년 연속 ‘미흡’ 기관에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3개기관은 체계적인 관리로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실제 내년 1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조치하고 주무부처에 통보하게 된다.
‘준정부기관’ 범주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양호’기관에 선정됐다. 이들 두 곳 기관은 지난 2008년 ‘미흡’, 지난해 ‘보통’ 등급을 받은 바 있어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개선 노력이 성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통합공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일반국민들의 인식수준을 반영, 체감도 제고를 위해 국민체감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