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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19년까지 출산장려금 ‘1000억’ 파격
[ 2010년 12월 29일 01시 32분 ]
부산광역시가 2010년 저출산 극복 원년선포 후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출산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책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0억 원 씩을 출산장려금으로 모은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공표했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10년 10월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부산시의 출생아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1월~10월, 2만 1319명) 대비 1381명(6.5%) 증가한 2만 2700명이며, 전년 동월대비 출생아수는 462명ㆍ혼인은 176건ㆍ사망은 8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28일 "‘2010년을 초저출산 극복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개발ㆍ추진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산시의 대표적인 시책들로는 △2010년 출생한 둘째아이에게 취학 전 보육료 지원 △ 셋째 이후 아이 출생 시 보육료를 비롯해 초·중·고 급식비 및 학비 지원 △대학 입학 시 첫 등록금 지원 등이 있다.

시는 이러한 시책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10년간 매년 100억 원 씩 출산장려기금 총 1000억 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측은 "이 제도는 타 시ㆍ도에 앞서 선행되는 제도로 열악한 부산시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매우 파격적인 지원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러한 출산장려정책 추진으로 출생아 수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그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0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 출생아수 누계대비 중 부산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부산의 경우 1381명(6.5%)이 늘어났으며 이 밖에는 서울이 2555명(3.4%), 대구가 940명(5.7%), 인천이 907명(4.4%), 광주가 550명(4.9%) 등이 각각 증가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출산율 회복을 위해 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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