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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진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에게…
[ 2010년 12월 29일 21시 48분 ]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가 피부과 전문의 구별을 돕기 위한 QR코드가 담긴 일간지 전면광고를 통해 “피부과 진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는 대국민 홍보를 시작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지난 28일 대한피부과의사회 명의로 ‘단 한 번의 후회’라는 문구를 앞세워 중앙일보에 전면광고를 내보냈다.
지난 2007년 불법시술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잡지, 신문 지면을 통해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 바 있는 피부과의사회는 이번 광고를 통해 피부 치료에 있어 피부과 전문의의 중요성을 집중 부각시켰다.
피부과의사회 박기범 회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전문의에 의한 시술을 넘어 치과, 한의사, 피부미용사까지 미용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면서 “실제 부작용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국민 피부건강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전문가에 의한 레이저 시술 및 일반 피부시술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 법원의 한의사 IPL(Intense Pulsed Light)사용 무죄 판결 등으로 마구잡이 시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피부 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게 피부과의사회의 판단이다.
피부과의사회는 이번 일간지 광고에서 ‘단 한 번의 후회-피부는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야 합니다’라는 문구와 거울을 형상화 한 그림을 내세워 “처음부터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피부과 의사들은 다양한 공부를 통해 전문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라면서 “피부과 방문 시 피부과 전문의 자격증을 꼭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피부과의사회는 광고와 함께 실은 QR코드를 통해 명품백과 영화를 예로 들며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의사회는 QR코드 확인 첫 화면에서 ‘비 올 때 머리에 쓰고 뛰는 것은 짝퉁, 가슴에 품고 뛰는 것은 진품’이라는 문구와 함께 명품백 사진을, ‘패러디는 패러디일 뿐 입니다’라는 문구화 함께 영화포스터를 게재해 피부과 전문의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어 외부 간판 구별법, 피부과의사회 로고 확인, 피부과 전문의 자격증 확인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피부과 전문의 식별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위치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전문의 근무 피부과 검색 서비스도 제공해 피부과 진료를 표방하는 비전문의 근무 병ㆍ의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번 광고와 관련해 한 피부과 전문의는 “지금은 수능이 끝나고 방학을 맞아 피부 시술이 늘어나는 시기”라면서 “환자들이 피부과를 찾는데 있어 보다 정확한 정보를 갖고 피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기위한 광고로 보면 될 것”이라고 광고의 의미를 풀이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관계자는 “피부과 진료를 자처하며 비전문의 및 무자격자에 의한 진료ㆍ시술이 성행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광고가 진행됐다”면서 “이번 광고는 대국민 홍보를 위한 단발성 광고”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부과의사회는 지난 2007년 당시 불법시술근절 광고를 진행할 때도 회원들의 지지를 통해 6개월여에 걸쳐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한 바 있어 추후 추가 광고를 통한 메시지 전달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광고가 피부과 개원가의 영역 지키기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와 피부과의사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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