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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측정 검사지, 고온 장기보관시 문제 유발"
[ 2010년 12월 29일 10시 36분 ]
대사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는 혈당측정 검사지가 고온에서 장기 보관될 경우 혈당수치가 낮게 측정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9일 “혈당측정 검사지를 30℃ 이상 높은 온도에서 장기보관할 경우 혈당수치가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美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애보트(Abott Diabetes Care)사의 ‘프리시전 엑시드 프로(Precision Xceed Pro)’ 등 6개 혈당측정검사지 제품이 일정 온도(30℃)에 장기간(9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검사지가 혈액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낮게 측정될 수 있는 문제를 발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제조사는 미국에서 관련 제품을 자진회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회수 조치된 제품과 관련해 식약청은 “애보트사의 자진회수 제품과 관련된 국내 수입품은 2개 모델(총120,582팩)로 미국에서 회수 중인 제품(유효기간 24개월)과는 유효기간(18개월)이 다른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약청은 “일반적인 국내 환경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될 가능성이 낮아 제품에 표시된 보관조건을 준수하여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면서 “혈당측정 오류로 피해가가지 않도록 사용상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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