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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갑상선암,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
[ 2010년 12월 30일 05시 46분 ]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검진이며, 유방암과 함께 진단받는 것이 유효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강석선 유플러스 유방감상선 클리닉 원장은 30일 실제 사례를 통해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에서 10년간 근무했으며, 7만 건 이상의 초음파검사와 맘모톰 등의 관련 시술을 집도한 바 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최근 클리닉을 방문한 35세 박수정(가명·여)씨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유방의 불편함을 느꼈다. 박씨는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었다. 김 원장은 박씨의 가족력을 고려해 갑상선 검진도 함께 권유했다.

검질 결과, 유방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갑상선 초음파에서 좌측 갑상선에 약 5mm가 넘는 크기의 악성 의심 혹이 발견됐다. 김 원장은 가는 바늘을 통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이 진단됐다.

강석선 원장은 "발견된 혹의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갑상선 피막에 붙은 혹이었다. 바로 옆으로 혈관이 지나가고 있어 조금만 늦었더라도 전이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진단 결과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각증상이 없는 갑상선암을 예방할 최선의 방법은 정기검진이라고 조언한다. 검진은 초음파검사와 세침검사로 이뤄지며, 혹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불필요한 수술을 줄일 수 있다.

갑상선은 현재 검진을 시작하는 나이나 횟수, 기간에 대해 확립된 것이 없어 검진이 필수적이다.

30세 이상 성인이라면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양성 혹이 발견되면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통해 혹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강석선 원장은 "전체 갑상선 암 중 가장 많은 유두암의 경우 유전되는 암이 아니라 100명 중 5명가량이 가족력이 있다"며 "가족력이 있다면 유두암에 걸릴 위험도 4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검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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