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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명당 서울 456명·울산 902명
[ 2010년 12월 30일 03시 12분 ]
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인구(의료보장인구/의사수)가 서울은 456명인 반면, 울산은 902명으로 1.98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인구대비 의사 수가 최대 2배가량 많은 것이다. 전국 평균은 639명이었다.

특히 서울지역은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모든 보건의료 종사자가 타 시도를 압도했다.

치과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인원을 전국적으로 보면 2479명이었고, 한의사 3251명, 약사는 1582명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 자료집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역별의료이용통계는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의료보장 적용인구와 요양기관 현황, 주요 보건의료인력 현황, 환자의 관 내·외 의료이용 현황, 지역별 상위 다빈도 질환, 6개 주요암 질환, 7개 주요만성질환 진료실적 등을 분석했다.

지역 내 의료기관 방문일수, 강릉 81.8%-청원군 31.3%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서울 456명, 대전 516명, 대구 528명 순으로 적어 의사인력이 많이 분포했다. 반면 울산은 9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851명, 경기 841명, 인천 837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환자의 관 내·외 의료기관 방문일수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90.2%로 가장 높았다. 제주(90%)와 전북(87.9%)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충남은 75.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기(76.2%)와 경북(77.3%)도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유출이 높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환자거주지내의 의료기관 방문일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릉시(81.1%), 경북 안동시와 경남 진주시(80.7%),원주시(80.4%), 춘천시(80.3%)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충북 청원군(31.3%), 강원 양양군(32.3%), 전남 신안군(33.5%), 경북 영양군(34.9%), 경북 울릉군(35.4%) 등은 그 비율이 매우 낮았다.

7개 주요만성질환의 1000명당 진료인원은 치주질환 270명, 감염성질환 186.9명, 관절염 105.3명, 고혈압 104명, 정신질환 44.4명, 당뇨 41명, 간질환 26.7명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별로 전국에서 가장 진료인원비율이 높은 지역은 고혈압의 경우, 강원지역이 137.2명으로 가장 높았다. 당뇨환자 전남 53.3명, 치주질환 전북 302.2명, 관절염 전남 173.8명, 정신 및 행동장애 전북 57.2명, 감염성질환 전남 237.8명, 간 질환은 전남 36.7명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반면 고혈압환자는 광주 79.8명, 당뇨환자 제주 34.9명, 치주질환 인천 253.9명, 관절염 인천 86.6명, 정신 및 행동장애 인천 36.3명, 감염성질환 서울 162.6명, 간질환 울산 22.6명으로 타 시도보다 1000명당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이었다.

고혈압 환자 529만명의 진료(투약)일수 분포를 보면, 180일 이상 급여(투약) 받은 환자는 328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62%를 차지했다. 당뇨환자 209만 명의 급여(투약)일수는 240일 이상이 91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43.6%를 점유했다.

의료기관 종별 인구, 종합병원 15만-의원 948명

요양기관 1개 기관이 담당해야 할 인구는 전국적으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이 15만8646명이었고, 병원(치과, 한방병원 포함) 2만1077명, 의원(치과, 한의원 포함) 948명, 약국 2393명이었다.

시도별로 차이도 났다. 의원의 경우 서울지역 개원의는 708명, 대전 831명, 대구 851명으로 전체 평균보다 적었다.

전남지역 의원은 1186명을 담당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북은 1165명, 경남 1164명, 강원 1158명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국내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인구 약 5000만 명의 의료보장에 의한 1인당 평균진료비는 연간 89만원가량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6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 166만원, 경남 남해군 161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밀집한 농어촌의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반대로 서울 광진구와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 권선구 등 수도권 지역은 평균 68만원으로 최대 1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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