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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총액계약제·성분명처방 큰 도전"
[ 2011년 01월 02일 05시 04분 ]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사진]은 2일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총액계약제와 성분명 처방 제도화가 추진될 것"이라며 "아직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경만호 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가입자단체 등에서 총액계약제 논의의 불을 지피는 것은 급증하는 보험재정 때문"이라며 "성분명 처방도 최선의 진료를 하고자 하는 의사를 옥죄어 국민에게 값싼 약만을 강요하기 위한 것"이라고 건보공단을 겨냥했다.

경 회장은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총액계약제와 성분명 처방은 불가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를 저지할 것"이라며 "의사의 고유영역이자 권한을 침해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 회장은 그러면서 "올해 도전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회를 희망으로 만드느냐, 놓쳐버리고 마느냐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최대 과제였던 일차의료 활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 회장은 "작년에 의‧정간 집중적으로 논의했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원가의 경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
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만호 회장은 "전국을 돌며 회원과의 대화를 가진 바 있다. 회원들이 바라는 것과 무엇을 우려하는지 들었다"며 "앞으로도 회원과 기탄없이 의견을 나눌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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