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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대구 재활전문병원 내년 개원
[ 2011년 01월 02일 21시 26분 ]
2011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었던 250병상 규모의 근로복지공단 대구 재활전문병원이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은 2012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구 북구 학정동에 건립중인 근로복지공단 대구 재활전문병원의 9000여 평의 부지 대다수가 농지여서 병원부지 매입에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2009년도에 공사를 시작하자마자 문화재가 발굴돼 이 조사를 받느라 계획보다 시간이 지체됐다.

시작은 더뎠지만 2009년 12월, 입찰을 통해 근로복지공단 대구 재활전문병원 공사를 맡게 된 대선건설과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의 협조로 신축 공사는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현재 골조공사를 마치고 전체 공정의 40% 정도 진척된 단계”라며 “올 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개원을 목표로 열심히 공사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지금처럼 순조롭게 공사가 마무리, 병원이 개원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이다.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유독 병원이 많아 경쟁이 심한데다 이미 대구엔 재활전문임을 내세우는 병원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근로복지공단 대구 재활전문병원의 경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대구대학교가 12층 규모의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앞서 닥터굿 재활의학병원도 2009년 장애아동 재활전문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 재활전문병원은 공공의료를 위해 병원 간 경쟁과 상관없이 묵묵히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주변 병원 문제는 우리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산재환자들을 위한 시설이 대구·경북지역에 부족하다. 병원 규모가 크지 않아 산재환자들을 소화하기엔 무리 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구 재활전문병원은 이달 초 개원하는 경북병원 칠곡 분원과 협진 MOU 체결을 계획 중이다. 타 병원과의 협진으로 근로복지공단 병원만의 경쟁성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경북병원 칠곡 분원과의 협진은 두 병원에 모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응급환자나 중증환자는 칠곡 분원으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는 우리 병원에서 치료 분류해 보다 특성화된 재활프로그램으로 경쟁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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