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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동아·녹십자·유한·한미약품 키워드
[ 2011년 01월 03일 03시 31분 ]
국내 제약사들이 약업계의 시장 및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힘든 2010년을 마감하고 2011년이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3일 국내 제약사 대부분은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희망을 밝혔다.
먼저 동아제약의 경우 강신호 회장은 직접 신년사를 발표하며 "금년이 토끼 해인 만큼 2011년을 힘찬 도약의 해로 삼아 세계적 제약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10년에는 GSK와 전략적 제휴, 삼천리 제약의 인수를 통해 원료의약품의 국내외 시장을 확보하게 됐다"며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일련의 성과를 잘 추진시켜 한국형 글로벌화를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회장은 "금년에는 자가개발 신약인 자이데나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의 미국 FDA 3상 임상시험 완료, 자체개발 3호 신약인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제 'DA9701'이 시장화 될 예정"이라며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unique한 제품의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 의약품으로 존경받는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자기제품 육성을 통해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의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백신 수요 급증을 통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녹십자는 올해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허일섭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도 비약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들을 일구어 낸 것은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주신 땀과 열정의 결과"라며 "지난 날의 영광에 만족하지 말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글로벌 녹십자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따른 건강한 영업활동과 투명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도경영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유한양행 최상후 사장은 '▲목표달성 전략 경영 ▲신 성장동력 확보 ▲R&D 성과창출 ▲미래지향 변화실행'을 4대 경영지표로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현 경영환경 아래에서는 아무런 변화 없이 단지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안주하는데 그쳐서는 생존 조차 장담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가 다른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상후 사장은 "기업은 사람의 몸과 같아서 조직 내부에서 심장이 뛰고 피가 돌고 살이 올라야 한다"며 "심장과 같은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식이 모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단숨에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도 올해 R&D에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LAPS-Exendin(당뇨/비만) 및 표적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개방형 R&D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제약환경의 대변혁을 앞둔 시점에서 과거의 한미를 모두 버리고 새롭게 변신한다면 2011년을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관순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한미약품 임직원 모두가 과거의 고정관념과 비효율을 과감히 버리고 새 출발하자"며 "회사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정도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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