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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수술 관련 SBS·보건의료연구원에 직격탄
[ 2011년 01월 03일 03시 54분 ]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심장을 둘러싼 뜨거운 진실게임 - 송명근 카바(CARVAR)수술 논란’편을 둘러싼 논쟁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번지고 있다.

방송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송명근 교수가 방송 관련 입장을 밝히면서 카바수술을 둘러싼 언론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치의학 박사이자 언론인인 양영태 박사가 월간조선 홈페이지에 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과 SBS를 겨냥한 칼럼을 게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치의학 박사(양영태 치과의원 원장)이자 자유언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영태 박사는 지난 12월 26일 월간조선 홈페이지에 ‘그것이 알고싶다를 紙上告發(지상고발)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고 SBS와 보건연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우선 양영태 박사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PD는 전인적(全人的) 인간인가?”라면서 “편향 취재로 일관한 PD가 과연 공정 방송의 PD인지 의심스럽다”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양 박사는 “숭고해야할 의학이 일부 행정기관이나 공정성이 결여된 언론의 편집 왜곡으로 방향이 바뀐다면 대한민국과 인류에 커다란 위해가 될 것이며 이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구ㆍ검증기관인 보건연이 중간보고서를 유출하는 등의 불공정 행위로 의학문제를 정치문제로 비화시키고 무조건적으로 카바수술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보건연은 카바수술을 국정감사장까지 끌어내 조작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우(愚)를 범했다”고 보건연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어 양 박사는 방송에 나타난 문제점을 6개 항목에 걸쳐 반박한 후 “어떤 이유로든 선입관적으로 부정적 인식을 갖고 과학의 세계를 함부로 진단ㆍ재단ㆍ처방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다”면서 “국민의 건강권에 기초한 공정한 취재가 언론의 기본 소양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칼럼과 관련해 보건연 허대석 원장은 지난 12월 29일 양영태 박사에게 ‘보도 정정 요청의 건’이라는 공문을 보내 칼럼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카바수술을 둘러싼 공방이 기자회견장, 국정감사장을 거쳐 칼럼 속으로 자리를 옮겨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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