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를 비롯한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연세대(원주), 충남대 의과대학 등이 2010년 의대 인증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5년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대, 관동대 등은 3년 인증 결과를 얻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12월 말 판정위원회를 열어 인증평가 심사를 마무리 짓고, 해당 대학에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평원의 인증 평가 결과는 △인증(3년 또는 5년) △인증유예(1년 간의 준비기간을 다시 부여한 후 재평가) △인증불가(인증유예를 3번 연속 받은 경우)로 구분해 판정을 내린다.
데일리메디가 조사한 결과, 17곳이라는 유례없는 대규모 심사를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는 상당수 의대들이 완전 인증(5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대, 건양대,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 5년 인증을 받았으며 강원대, 관동대 등은 3년 인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증평가에 참여한 제주의전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평가에 대한 결과를 지난 29일 통보 받았다. 5년 인증이란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면서 “신설의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는 상시 인증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6개 영역 75개 항목에 걸쳐 모든 프로그램을 개편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의전원도 5년 인증 결과를 전달받았다.
충남의전원 이충식 원장은 “이번 의과대학 인증평가에서 최우수 기준인 완전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중부권 최고의 의료 인력양성기관임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을 담당하는 최상위 의료인력의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원대, 관동대 등이 3년 인증을 받은 가운데 강원대의 경우 지난 1주기 평가에서 교원 적정수 부족 등으로 조건부 인증을 받았지만 이번 평가에서 3년 인증으로 도약했다.
이번 인증평가 결과 관련, 의평원 관계자는 “24일까지의 이의신청을 거쳐 심사내용을 최종 확정, 1월 말에서 늦어도 2월 초에 발표가 공식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인증평가에 참여한 일부 의대 측은 “이 사안은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결과를 말하긴 곤란하다”면서 “자체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의대 인증평가 대상은 가천의대를 비롯해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북대, 계명대, 고신대, 관동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CHA의과학대 등 17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