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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치료제 시장 '복합제 열풍' 가열
[ 2011년 01월 07일 11시 48분 ]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고혈압시장에서 복합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복합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연말에는 30% 수준으로 급증했다.

7일 제약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미약품 아모잘탄, 다이이찌산쿄 세비카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출시된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 역시 상쾌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중 단연 돋보이는 품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출시 첫 달인 11월, 5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다.

특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링거는 종합병원 영업, 유한양행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복합제 경쟁을 주도했던 한미약품 아모잘탄과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는 2010년 11월까지 각각 478억, 16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 잠식에 나선 상태다.

노바티스 엑스포지 역시 11월까지 52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2010년 600억 가까운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 '아모잘탄'의 경우 불과 출시 2년 만에 500억원의 매출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으로 1000억원 신화 작성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이 같은 복합제 열풍은 환자가 두가지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제의 경우 기존 약물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단일제보다 효과측면, 가격측면에서 유리하다"며 "현재 정부가 약가 인하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복합제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제약사들도 향후 특허가 끝난 약물 위주로 복합제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고혈압시장은 복합제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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