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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 대전병원, 軍 책임운영기관 선정
[ 2011년 01월 09일 22시 07분 ]
국군의무사령부 대전병원(병원장 오세중 대령)이 지난 1일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국군의무사령부 대전병원의 군 책임운영기관 선정은 지난 2009년 선정된 국군수도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병원 운영에 자율성을 갖는 집행적 성격의 행정기관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지난 3일 열린 국군의무사령부 대전병원 ‘책임제운영기관 선포식’에서 오세중 병원장은은 “환자를 위한 성과중심의 병원·개방화된 병원·내부 시장화된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 업무의 효율성과 적절성을 강화해 고객주의 정신을 담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

국군의무사령부 대전병원의 군 책임운영 기관 성정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군 책임운영 기관의 지정·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군 책임운영 기관의 기관장은 국방부장관이나 참모총장의 승인 업이도 정원 범위 내에서 하부조직을 설치ㆍ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군국의무사령부 대전병원 관계자는 “군 책임운영 기관이란 민영화나 민간위탁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군 책임운영기관은 인사뿐만 아니라 예산과 운영방침 등 여러 분야에서 기존 군국병원과 달리 자율성의 범위가 넓어진 성격의 행정기관이라는 것.

그러나 군 체계에서 파격적으로 기관장에게 행정 및 재정상 자율성을 부여하는 대신, 운영성과에 따른 책임도 기관장에게 있다.

경쟁을 통한 발전과 경제적 절감이란 시장의 논리가 국군병원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군 책임운영기관 선정의 의미가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전병원이 경영 효율성 증대와 함께 예산 절감,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군의무사령부 대전병원 정훈장교 김보현 소위는 “이번 군 책임운영기관 선정으로 병원장의 운영 아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게 됐다. 자율과 성과, 책임의 조화라는 조직 원리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위는 이어“대전병원이 국군수도병원에 이은 차세대 군 책임운영 병원 기관으로 자리 잡아, 국군의 의무지원태세 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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