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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본과 2년 학생들, SCI 학술지 논문 게재
[ 2011년 01월 09일 10시 43분 ]
매년 의사국시 합격률 고공비행을 자랑하는 건양대학교가 이번엔 ‘의대생 SCI 학술 논문 게재’라는 또 다른 금자탑 쌓기에 성공했다.

9일 건양대학교에 따르면 의과대학 이민혁, 이예원 학생이 연구한 논문이 최근 분자생물학 분야 SCI급 전문 학술지인 ‘Molecular biology reports’(1월호)에 게재됐다.

본과 2학년에 해당하는 의대생이 SCI급 논문에 채택되는 것은 매우 드문일.

두 학생은 흡연을 할 경우 폐암에 잘 걸리는 유전자 복제수 변이를 밝혀낸 논문으로 ‘SCI 학술지 등재’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칩을 이용해 염색체 17번 유전자 복제수 변이를 가진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없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무려 16배나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염색체 17번의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있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금연을 권고해 사전 폐암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혁 군은 "의대공부와 연구활동을 병행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신저자로 참여한 교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예원 양은 “의대공부를 하면서 흡연자중 약 15% 정도만 폐암에 걸린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이번 연구에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폐암 관련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밀했다.

건양대 측은 “앞으로도 연구능력까지 겸비한 우수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의대생들이 기초, 임상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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