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지난 9일 발표한 ‘119구급대 이용시민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19구급대에 신고 후 환자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9.6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119구급대에 신고한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5~9분’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다. ‘10~19분’이라는 응답이 32.0%, ‘20분 이상’ 11.9%, ‘5분 미만’ 11.7%’라는 응답도 있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0년 119구급대 이용시민 만족도 조사’를 2010년 서울시내 22개 소방서를 통해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 중 932명을 대상으로 벌인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 결과는 119구급대 이용에 대한 만족도와 평균 도착시간, 주요 이용자 연령과 시간대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또 서울시 119구급대 연령ㆍ시기ㆍ시간대별 이용을 분석해 보면,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이용이 42.2%로 가장 많았고, 시기별로는 09월이 28.8%,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11시가 1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서울시민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이유는 급성질병이 47.3%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7.0%, 만성질병 17.7%, 교통사고 3.0%, 기타(임신, 출산, 건강검진, 과로) 2.0% 순이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119 이용 빈도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119구급대를 연 1회 이용한 경우는 75.0%, 2회 이상 이용한 경우는 24.7%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시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은 전년도 보다 2.8% 증가한 276,822명, 1일 평균 745건 출동, 758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 932명의 119구급대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만족도 97.2%, 도움 인식도 99.5%, 신뢰도 99.0%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늘어나는 구급수요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시행한 돌보미 구급대, 오토바이 구급대, 자전거 구급대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며 “지속적인 구급차 길 터주기 운동을 통해 구급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