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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속도 인천…세브란스 '흐뭇'
[ 2011년 01월 12일 03시 20분 ]
인천시가 해외환자 유치에 속도를 내면서 송도 지역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고 있는 연세의료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와 관련 “글로벌 세브란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설립자문을 맡은 송도국제병원에 대해서도 “국제병원의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연세의료원의 계획에 인천광역시가 힘을 보탰다.

국제 의료관광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의료관광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시는 12일 ‘고용정책조정회의’ 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하겠다”면서 “의료관광재단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산업 구조 개편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오는 2월 경 의료관광재단 설립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빠른 시일내 발기인 총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관광재단 설립에 필요한 예산도 이미 4억여원을 확보하고 올 상반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어서 무리가 없다는 계산이다.

인천시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항 입국에서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특히 해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오는 2014년까지 100곳으로 늘리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확대할 외국인 환자 수도 대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측은 “올해 인천시를 방문할 해외환자가 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까지는 2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정책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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