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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헤르츠파 식품검사 신기술 개발
[ 2011년 01월 12일 06시 24분 ]
최근 ‘쥐머리 스낵’이나 ‘벌레 라면’ 등 식품 이물 사고와 관련하여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식품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전파를 이용해 식품 내 이물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 김근주·김정일 테라헤르츠 연구팀은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라헤르츠파(T-ray)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고 광범위한 식품검사(이물질 검출, 품질검사 등)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식품 검사는 초음파 검사나 금속탐지기, X-ray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의 경우 접촉 방식 검사로 인해 다양한 식품의 적용에 한계가 있고, 금속탐지기는 검색 이물질이 금속에만 한정돼 있다.

X-ray장비는 검출 범위가 넓지만 활성 물질이나 유효 물질이 포함된 경우 잔류 방사능 및 특정 물질의 손상에 대한 우려가 내재돼 있고 검출 이물질도 대부분 금속, 뼈, 유리 등 고밀도 시료에 국한돼 있다.

따라서 식품 이물질 사고의 50% 이상이 벌레, 털, 곰팡이 등 저밀도 이물에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체조직에 안전하면서도 금속과 같은 고밀도 이물질은 물론 저밀도 이물질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김근주·김정일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테라헤르츠파 검사는 미세한 이물질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T-ray가 가지는 전파·광학적 성질에 의해 X-ray와 달리 위상 변화 검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T-Ray는 전파(電波)와 광파(光波)의 중간에 위치하며 주파수로는 0.1-10 THz, 파장으로는 3mm-30um에 해당하는 전자기파다.

전파(電波)의 투과성과 광파(光波)의 직진성을 모두 갖는 차세대 전파(Next wave)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세상을 바꿀 신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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