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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첫 간이식 수술 성공
[ 2011년 01월 12일 08시 52분 ]
한림대성심병원이 간이식 의료기관으로 승인받은 2009년 5월 이래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성공시켰다.

한림대성심병원은 12일 "외과 전장용 교수가 지난 10일 B형 간염, 간경화, 간성 혼수로 생명이 위급한 50대 남성에 대한 간이식 수술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간이식 수술을 받은 이 남성은 B형 간염, 간경화가 있던 중 갑작스런 복수와 심한 황달로 지난해 24일 타병원에서 전원 됐다.

환자는 지난 8일 새벽부터 간성 혼수가 더욱 심해져 중환자실로 전실, 간이식 수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아들과 여동생, 형 등 가족 모두가 B형 간염 보균자로 밝혀져 생체간 이식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간이식 수술팀은 뇌사자 간이식을 목표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장기 구득 의사를 밝히고 환자를 정식 등록했다.

수술은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후 장기가 도착한 10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해 이튿날 새벽 2시쯤 마무리됐다.

수술을 집도한 전장용 교수는 “환자 소견상 간성혼수에 따른 뇌부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술 당일인 10일 새벽 환자 Brain-CT를 시행했다”며 “이번 간이식 수술은 개원 이래 처음이지만 그동안 강동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팀워크를 이뤄 간이식을 시행해왔던 만큼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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