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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세포주 이용 혈소판 분화 유도 성공
[ 2011년 01월 13일 02시 30분 ]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미국 현지 자회사 '스템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를 이용한 혈소판 분화 유도 및 생산에 성공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차병원그룹은 지난 2009년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적혈구를 생산한데 이어 혈소판까지 생산에도 성공,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혈액 상용화를 앞당기고 혈액부족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불임치료 후 남은 수정란에서 추출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혈소판의 전 단계인 대핵세포로 분화시키고, 대핵세포가 성장하면 세포 내부를 채우는 세포질의 일부분이 분리돼 혈소판으로 분화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세계 최초로 배양된 혈소판이 실제 정상 혈액의 혈소판과 구조적, 형태학적으로 동일함을 발견했다는 분석이다.

연구책임자인 스템인터내셔널의 시 지앙 루 박사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혈소판이 혈액응고 및 수축 등의 기능이 정상혈액의 혈소판과 동일한지 기능테스트까지 완료했다"면서 "배아줄기세포 유래 혈소판이 생존동물에게 안전하게 임상적용이 가능함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는 무한대의 증식능과 모든 세포로의 분화능을 가진 만능세포"라며 "이번에 생산한 혈소판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했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정상 혈액의 혈소판과 동일함을 밝혀 안전하게 임상적용이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셀 리서치(Cell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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