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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장과 지역 5개병원장 긴급 회동
[ 2011년 01월 13일 21시 33분 ]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58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는 최근 대구지역의 4세 여아 사망과 뇌출혈 환자 대응 등 응급의료체계 문제점에 대해 김범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5개 대형병원장(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이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특단의 종합대책 안을 논의한 결과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1년도 시 예산 30억5000만원과 병원부담 27억5000만원을 집중 투입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응급환자가 의료기관으로 후송되면 응급실 출입 전, 초진을 통한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분류를 선행해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한다.
전문화된 응급진료를 위해 경증 응급환자 전용 진료실과 소아전용 응급실을 설치해 24시간 주요과목 전문의 당직 제도를 도입한다.
김범일 시장은 “환자분류실과 경증환자 진료실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과 안내요원을 고정 배치하고 공휴일 및 야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응급환자 사망률이 높은 심•뇌혈관 질환과 중증외상은 대학병원급인 센터를 중심으로 집중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경한 응급환자는 특성화된 2차 거점병원을 3곳 지정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역응급의료의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지역 응급의료 평가시스템 개발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선진화 전략기획단’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전략기획단은 병원장과 내•외부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등을 중심으로 구성•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제공되는 응급의료의 잘못된 정보 안내 등으로 인한 부적절한 환자이송은 타 의료기관으로의 전원으로 이어지고 환자 사망률이 높아지는 만큼 응급의료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병원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의 정확한 실시간 정보구축과 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제공이 완료될 때까지 책임안내와 119의 실시간 정보공유 등 수요자 중심의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범일 시장은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법적 이행 여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환자 보내기 등 응급의료기관의 관행적 운영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시스템 개발을 통해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그렇지 못한 기관은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대책 안은 대구시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국가에 집중된 현 응급의료정책을 대구시 중심의 선진응급의료체계로 개선,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응급의료체계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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