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독하게 살아남자"…김천의료원의 생존법
[ 2011년 01월 14일 03시 00분 ]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지방의료원이 변화하고 있다. 공공의료 역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인 경영 마인드를 고취, 차츰 정상화에 다가서는 분위기다.

경상북도 김천의료원 김영일 의료원장[사진]은 최근 전국 30여명의 지방의료원장이 모인 자리에서 적자구조를 탈피해 의업수지 개선을 보이고 있는 김천의료원의 경영 현황을 보고했다.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김천의료원 전 직원은 김 원장의 유도로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무급 토요일 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6월 공모를 통해 발탁된 김영일 원장은 원장과 직원 상호간 신뢰감 조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연임은 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이후 비전 제시를 위한 갖가지 비책을 실현해왔다.

그는 "이전까지 의료진은 일반직원과 다르다는 우월적 지위 의식을 갖고 있었다. 소속감이 결여된 데다 소극적 진료를 하는 경향이 있던 게 사실"이라며 "일반직원들은 원장이 시키는대로 묵묵히 일할 뿐 사기가 저하된 상태였다"고 회고했다.

이에 김 원장은 민간병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매일 새벽 5시에 출근,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업무 확인 원칙을 유지하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다.

누적된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 깐깐한 '짠돌이'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 원장은 "지출관련 결재는 금액과 상관없이 직접 했다"면서 "원장은 50%, 간부직원은 5~15%가량 월급을 반납하고 실/과별 경영개선 방안서를 제출하도록 해 결과가 좋지 않으면 책임자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에게 민간병원과 공공병원은 설립 목적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 의료직 공무원으로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병원 빼지를 착용토록 권고했다.

의료원 내 기획전략팀, 공공의료지원과, 교육전담 수간호사 등 필요한 부서를 신설해 경영 역할을 분담하고, 입사 10~15년차에 접어든 간부 직원들과 병영 경영 전반을 협의하는 회의를 정례화한 것도 그의 취임 이후 나타난 변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김천의료원은 지난해 개원 이래 최초로 약 7억원 규모의 흑자를 달성해 지자체 및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대내외적 위상을 확고히 했다.

김영일 원장은 "자존심 회복과 병원 품격 상승을 목표로 주야장천 달려왔다. 올해는 취임 전년도 대비 경영수입 배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묵묵히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