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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대학병원 전환효과 '톡톡'
[ 2011년 01월 14일 02시 58분 ]
지난 해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새 출발한 삼성창원병원이 전공의 모집에서도 ‘대학병원 전환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은 14일 “2011년도 레지던트 1차 모집에서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총 14개 진료과에 전공의 지원자 수가 모집정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은 올해 각 과별로 22명의 전공의를 모집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지원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지방병원의 약세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창원병원의 전공의 모집정원 초과현상은 이례적이다.

삼성창원병원 측은 이러한 성과를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 전환과 삼성의료원 산하병원으로서의 장점이 부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은 부속병원 전환과 함께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우수 의료진 27명을 영입했고, 오는 3월에는 15명의 신규진료교수가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13년까지 대규모로 진료교수를 충원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원 차원에서 진행 중인 조기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진료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삼성창원병원의 이러한 행보는 전공의 정원확보에도 직결된 것”이라며 “현재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등이 전공의 정원 신청요건을 만족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삼성의료원의 산하병원으로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전공의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삼성암센터-삼성창원병원 수술협력 프로그램과 삼성서울병원으로의 전공의 순환근무 시스템 등 다양하고 실질적이며 높은 수준의 수련과정을 거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삼성창원병원의 전공의 수련환경은 수도권 대형병원과 견줄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한, 삼성창원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거쳐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 과정을 거치거나, 향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원으로서의 기회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내과에 지원해 선발된 이경빈 전공의는 “삼성창원병원은 많은 임상경험과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지방병원일 것”이라며 “삼성서울병원과의 폭넓은 임상적 교류와 성균관대학교병원에서의 수련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미래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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