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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신종플루 걱정할 수준 아니다"
[ 2011년 01월 14일 07시 44분 ]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14일 신종플루(인플루엔자A H1N1)로 인한 7명의 사망자 발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학적 소견을 밝혔다.

의협 지향위는 "백신과 치료제가 충분하지 않아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2009년과 달리 이제는 백신과 치료제가 충분히 준비됐다"며 "계절플루 중 하나일 뿐이며 지난달 말 검출된 플루 바이러스 가운데 93%가 인플루엔자A H1N1 바이러스일 정도로 흔해졌다"고 설명했다.

지향위는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역시 예년에 유행한 계절플루 사망자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종플루가 기존의 다른 계절플루보다 더 위험하지는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37.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인후통·근육통·두통·오한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또 신종플루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으로써 스스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지향위 신종전염병전문위원회 위원장)는 "신종플루는 정점에서 3~4주 이내에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다"며 "지난 12월 말이 정점이었고 유행도 한풀 꺾여 하향세를 그리고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보건당국은 적극적으로 신종플루 유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항바이러스제 처방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며 "일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조제 받을 수 있도록 수급을 원활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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