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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지분 매각설…주가 급등
[ 2011년 01월 17일 21시 33분 ]
신용보증기금이 소유하고 있는 메디슨 지분 22.3%를 공개 매각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메디슨 주식이 14.19%(8450원) 급등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주당 5000원대(추정) 총 3000억원 가량의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메디슨 지분 40.9%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맺고, 신용보증기금이 공개 매각을 한다는 소식 등이 큰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주당 5000원대로 총 1400억 원 가량(예상 매각가)의 메디슨 지분 22.3%를 공개매각을 준비 중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가 결정됐음을 감안, 보유 지분 처리를 위한 공개매각을 검토, 내부결정이 완료되면 매각주관사를 결정하고 매각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메디슨 부채를 출자전환해 칸서스3호 사모펀드의 유상증자 전 1대 주주였던 신용보증기금이 메디슨 지분을 공개매각으로 처리하는 이유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국가계약법에 준용해 매각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거래의 공정성을 위해 특정 인수후보와 수의계약(Private Deal)을 통한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수후보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일부와 사모펀드 등이며, 해당분야에 진출을 준비하는 상당수 국내 중견기업들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역시 메디슨의 완전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추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삼성이 의료기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인 '5대 신수종사업'으로 꼽고 1조원 이상을 폭탄 투입키로 한 만큼 메디슨의 추가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1위 기업인 메디슨의 기술력과 글로벌 삼성의 자본력과 유통망 등을 활용한다면 메디슨은 글로벌 기업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메디슨의 장외거래는 주당 6900원대로 거래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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