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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합격률 4년연속 하락…281명 고배
[ 2011년 01월 18일 22시 00분 ]
최근 4년 간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96.5%였던 것에 반해 2009년 93.6%, 2010년 92.9%에 이어 올해 합격률은 91.7%까지 내려갔다.

전체 3376명의 응시생 중 3095명이 합격, 281명이 불합격했다.

특히 필기시험의 경우 많은 응시생들이 시험 직후 다소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처럼 2010년 합격률 97%에서 올해 94.4%로 하락했다.

응시자 3236명 가운데 3056명이 합격한 반면 180명이 떨어진 것이다.

실기시험에서 발목을 잡았던 사례가 많았던 작년과는 다르게 필기시험 합격 여부가 응시생 및 대학들의 명암을 가르는 주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수석합격자 점수 역시 작년에는 490점 만점에 460점(93.9%)이었지만 올해 수석합격한 오승헌씨의 경우 490점 만점에 444.5점(90.7%)을 받아 점수 폭이 커졌다.

하지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김건상 원장은 “모두 표준오차 범위 내다.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난이도 논란을 일축했다.

이처럼 필기시험의 경우 소폭 하락했지만 두 번째 치러진 실기시험은 합격률이 올랐다.

실기시험 합격률은 첫 해 95.2%에서 올해는 96%로 소폭 상승, 3304명의 응시자 가운데 3171명이 합격했다.

실기시험을 경험해 본 각 대학들이 실제 국시원 실기센터 환경과 비슷하게 구축,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했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건상 원장은 “채점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첫 번째와는 다르게 실기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의 주저함이 적어졌고, 대학에서도 실기시험 준비를 위해 교수법 연구를 많이 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의사국가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자가 되며, 어느 하나만 합격한 자는 다음해에 한해 그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자료실]
제7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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