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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동 이전 준비 분주한 서울의료원
[ 2011년 01월 19일 02시 55분 ]
올 상반기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 직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모습이다.
신내동 신축 건물에서의 완벽한 진료를 준비해야 하는 한편, 삼성동 건물에서의 진료도 무리 없이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원은 현재 중환자실과 다급하지 않은 환자들의 응급실 진료를 정리하는 단계이다. 의료원은 중환자실과 응급실 환자를 점차적으로 줄여 폐쇄 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의료원은 환자를 한 명씩 개별적으로 신내동으로 옮기기보다 주위 대형병원으로 연계하거나, 보호자 결정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환자 부분은 특히 신경을 쓰는 사안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중환자실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일반 병실로 옮겨진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병원 내 중증환자 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이전과 환자의 건강에도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중증환자는 삼성동에서 신내동까지 구급차로 이동 시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다, 두 지역 간 거리도 멀어 방문의 편리성 때문에 강남권에서의 치료를 선호하는 보호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의료원은 중환자실 축소를 위해 중증 환자의 외래 진료나 진료과별 수술, 중환자실의 장기간 입원이 예상되는 중증 응급 환자의 진료를 줄여나가고 있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병원 이전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건강과 치료이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 이전 계획을 인지하고 제일 나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응급실의 단계적 폐쇄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응급실 환자 중 심각한 경우 중환자실 입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급대에 병원의 이전 계획을 확실히 인지시켜 인근 병원으로의 이송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구급대와 인근 병원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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