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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과실 등 외과의사들에게 자살 충동"
[ 2011년 01월 20일 08시 30분 ]
미국에서 의료과실과 극도의 피곤 그리고 우울증이 외과의사들을 자살까지 생각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 USA투데이는 “이 연구를 위해 약 8,000명의 외과의들이 참여했다”면서 “이 중 약 6%는 최근 자살을 생각했고 이 중 심각한 의료과오를 행한 사람은 16%였다”고 소개했다.

또 자살을 생각했던 외과의사 중 약 25%는 전문적으로 정신 건강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반대로 일반인 중에서는 3% 정도가 자살을 생각해봤고 그 중 44%가 정신 건강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미국 메이오 클리닉의 Tait Shanafelt 박사는 “외과의들이 수술을 통한 잠재 영향에 대해 굉장히 많은 걱정을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치료제를 스스로 복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63세의 Robert Lehmberg 박사 같은 경우는 “몇 년전부터 자살에 대한 생각과 우울증에 대한 치료를 받기 위해 결국 가까운 친구에게 말하기도 했다”며 “수술로 인한 오명을 쓰거나 면허증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약물치료와 심리요법이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Lehmberg박사는 “일주일에 60~80시간을 일하는 ‘Little Rock 성형 수술실’이 그의 우울증을 일으키게 했다”며 “그러면서도 자신이 의료과실을 피하기 위해 굉장히 조심해왔지만 늘 불안한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Archives of Surgery' 1월호에 게재됐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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