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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전문암센터 개소
[ 2011년 01월 20일 03시 00분 ]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또 일을 냈다. 강북삼성병원은 당뇨전문센터와 종합건진센터에 이어 21일, 본관 6층 120여 평의 공간에 유방·갑상선 암센터를 개소한다.

강북삼성병원 한원곤 원장은 20일 “오직 갑상선암과 유밤암만 다루는 전문치료센터는 강북삼성병원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명패만 특성화 센터가 아닌 진짜 특성화 진료를 하는 센터를 만들겠다”며 “국내 유방·갑상선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강북삼성병원이 바꿔 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는 전 강동섬심병원 원장이자 국내 유방암·갑상선암의 권위자인 박찬흔 교수[사진]가 이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 박찬흔 센터장은 “2013년까지 국내 유방암 치료 병원 10위 진입, 갑상선암 치료 병원 5위 진입이 목표다.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소한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접수부터 검사, 진료, 입·퇴원, 수납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원스톱서비스라는 점이다. 과거 병원 곳곳에 분산돼 있던 진료실, 초음파실, 유방 촬영실과 수납·접수 창구 등을 모두 한 공간에 모았다.

여성 환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회복실과 파우더룸을 마련하고, 실내장식도 따뜻한 색감으로 꾸미는 등 강북삼성병원의 환자맞춤형 진료서비스는 유방·갑상선 암센터의 공사 기획 단계부터 적용됐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마련된 첨단장비도 눈길을 끈다. 강북삼성병원은 유방·갑상선 암환자의 정밀 검사를 위해 PET-CT와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 디지털 유방 촬영기를 준비했다.

또 10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치료방사성 장비인 래피트아크도 도입했다. 이 장비는 360도 회전하면서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정확히 방사선을 쪼일 수 있다.

래피트아크는 치료 중 실시간으로 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움직임을 고려한 치료가 가능한데다 전이성 암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원곤 원장은 “유방·갑상선 암센터를 준비하며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의 유명한 유방암과 갑상선암 전문센터를 방문했었는데, 그곳보다 좋은 병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면서 “첨단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이 하모니를 이루는 최고의 의술로 승부를 겨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장의 말처럼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를 책임지는 의료진 구성도 눈에 띈다.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의 의료진은 외과·영상의학과·이비인후과 전문의 11명에 전문 간호사 3명까지 더해 총 14명. 특정 분야만 다루는 전문센터 의료진 구성치고는 꽤 많다.

유방암·갑상선암의 대가 박찬흔 센터장에 이어, 국내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해 유방암과 갑상선 암을 시술했던 박용래 교수 등 세계내시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의료진이 진료한다.

박찬흔 센터장은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환자의 행복한 시간을 잠시라도 멈추지 않게 하려고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2위인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정복하기 위해 강북삼성병원이 유방·갑상선 암센터란 배를 띄웠다.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의 항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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