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는 자본과 기술력이 취약하고, 개발과정에서 위험 부담이 크다.”
한국전기연구원 허 영 의료IT융합연구본부장은 19일 일산 동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동국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DMIC) 개소 기념심포지엄에서 ‘IT융복합 U-health 의료기기 개발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 영 본부장에 따르면 국산 의료기기는 풍부한 생산 인력과 분야별 기초 기술력 수준은 향상돼 영상과 IT분야 기술력은 우위에 있지만 자본과 기술력, 내구성, 디자인이 모두 취약하다.
또한 결과 출력의 재현성이 부족하고, 기술융합과 시장 경쟁력이 취약해 중소기업 수준의 시험설비로 제조 기술의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융합형 연구개발과 기반기술 공유, 신뢰와 안전성을 강화해야 만 국제 경쟁력 확보 및 기술을 우위 선점할 수 있다.
허 영 본부장은 “고위험, 고수익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R&D를 대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허 본부장은 “중국의 경우 환자감시 장치와 HIFU가 있고, 이스라엘은 3D Imaging, 고속 GPU기술, 일본은 CT와 MRI, 초음파, Imaging Sensor, 전원장치 등이 있다”며 해외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허 본부장은 “고위험 융합 첨단 전자의료기기 핵심원천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역할분담을 명확히 해 투자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산학연관 공동으로 차세대 첨단 의료기기 전략 기술영역을 발굴하고 중장기 개발 계획을 세우고 집중화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질병 조기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기술 및 저선량, 고감도, 고해상 분자영상 기술, 의료로봇, 실감정보처리를 이용한 실시간 원격 로봇기술, 인공장기와 근육 등이 의료기기 트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