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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사들도 "리베이트 후속 궁금"
[ 2011년 01월 21일 22시 13분 ]
지난 18일 서울시의사회 보수교육 현장. 의사를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에 의료기사단체 관계자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정경쟁규약 등 리베이트 후속조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일부 의료기사단체에 따르면 리베이트 관련 공정경쟁규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의료기사들의 대응도 바빠졌다.

무엇보다 정확한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칫 리베이트 수수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부담이 커진 탓이다.

협회를 통한 기부행위 범위와 성격 등을 명확히 규정해야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압박감도 큰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의료기기 선택권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사 간부들을 중심으로 공정경쟁규약 등을 숙지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병원 실장급 의료기사의 경우 의료기기나 약품 선택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담당 진료과 과장 등 의사에게로 거의 옮겨간 상태다.

의료기사단체 한 관계자는 "작은 방심에도 리베이트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사무국 차원에서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다"며 "언론에서는 의사들을 조명하고 있지만 의료기사들도 최고의 관심 사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치과기공사와 안경사를 제외한 다수 의료기사 직종이 유리지갑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개원이 가능한 의사와 달리 급여를 받는 의료기사들이 리베이트로 처벌받으면 직장 해고 등 막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모 의료기사단체 고위관계자가 리베이트와 관련된 책임을 지고 직장을 퇴사하면서 업계에 충격을 줬다고 한다.

의료기사단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의료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기사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힘이 약한 의료기사에게 리베이트 처벌은 매우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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