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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사 권익 신장 위해 최선"
[ 2011년 01월 21일 21시 49분 ]
“모두가 행복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차기 회장에 오른 기동훈 당선자
[사진]
는 21일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데일리메디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동훈 당선자는 전체 695명의 투표자 중 521표를 얻어 74.96%의 지지율을 보이며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처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데 대해 기 당선자는 24대 집행부에 대한 재신임과도 같다고 봤다.
기동훈 당선자는 24대 집행부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배치기관 대표와 법제이사를 역임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교정시설 공중보건의사들의 처우와 구조적인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기 당선자는 “24대 집행부가 잘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텐데, 많은 회원들이 잘했던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을 알고 열심히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덕분에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만큼 책임감도 더욱 무겁다는 의미에서다.
일단 기동훈 당선자는 2월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회장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챙기는 한편, 공약에서 밝힌 것과 같이 ‘공중보건의사에 관한 법률 제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 당선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공보의들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선 제도 자체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공보의 관련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정책적인 측면에서 대한의사협회와도 공조 체제를 이어가며 단기적으로 공보의 배치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보의들의 민간병원 배치 적정성 문제가 불거짐으로 인해 관련 여론이 형성 중인 만큼 군불을 계속 지펴나갈 것이란 의미다.
기 당선자는 “의협을 비롯해 의료계에서 가장 큰 현안은 바로 1차 의료기관 활성화라고 본다. 이는 민간병원, 보건(지)소나 각종 보건단체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들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라며 “올해 배치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켜보며 실질적인 개선이 있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 집행부가 복지부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눈치다.
복지부와 어색한 기류가 형성됐던 것도 일시적이었을 뿐 큰 틀에서 파트너십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굳이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는 것이다.
기 당선자는 “서로 감정이 상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 복지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짐으로써 공보의 정책과 관련해 많은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며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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