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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교수 평가지표 줄여 업무 부담 감소"
[ 2011년 01월 23일 21시 43분 ]
"의대 교수들의 평가 지표는 타 대학 교수들과 다르게 3개가 존재한다. 이를 2개 지표로 완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
[사진]
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대 교수들 업무 압박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평가지침 완화를 제시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타 대학 교수들은 연구와 교육, 두가지 평가 지표가 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은 이 두가지와 함께 진료라는 평가 지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 교수, 특히 임상 교수들의 경우 세가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업무의 압박이 다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두가지 중 하나를 택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임상 교수들의 경우 진료를 기본으로 연구과 교육이라는 두가지 지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 대학 교수들 보다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의대, 치대 학장들과 평가 지표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철 의료원장은 새로운 재원 마련을 위해 의대 교수들의 연구역량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
연세의료원이 현재 진행 중인 심장혈관병원, 재활병원 그리고 암전문병원과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의 완공을 위해 필요한 건축비만 4000억원 이상이다.
의료원으로서는 한정된 의료수입 외에도 새로운 재원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철 의료원장은 "진료수입만으로 새로운 건물이나 첨단장비를 마련하기 어렵다"며 "진료와 등록금 수입 이외의 재원이 많아질수록 진료부담이 줄어들고 연구와 교육을 위한 투자가 가능해 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두개의 축이 필요하다"며 "하나는 의료산업화 연구를 통한 기술이전료 수입이고 또다른 하나는 기부금모금 활성화다"고 평가했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산학협력 MOU를 통해 신약개발, 진단시약 개발 및 전임상·임상시험 뿐 만 아니라 U-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연구협력과 인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 같은 다변화된 수익구조가 마련될 경우 교수들 진료 부담도 상당부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을 다각화해서 진료 수익의 30% 정도를 올릴 수 있다면 이는 교수들 진료부담이 30% 덜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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