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보건연 등 "중단" 맹공 불구 카바수술 생존
[ 2011년 01월 23일 21시 53분 ]
최근 몇 년동안 의료계를 포함 사회적으로 떠들썩 했던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CARVAR.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성형술)’ 급여기준이 기존 방침대로 ‘3년 조건부비급여’로 결정됐다.

향후 1년 6개월 동안 카바수술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전향적 연구를 통해 더욱 철저한 기준으로 재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09년 4월 이미 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가위원회(의평위)는 3년 조건부비급여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도 그때와 똑같은 ‘3년 조건부 비급여’. 남은 기간동안 건강보험 기준이 지금과 같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제기됐던 수많은 논란을 일소에 잠재우게 된 것으로 그 어느때보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술 안전성 논란은 시술자와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론을 통해 안전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건연 "수술 중단" 주장 등 카바수술 맹공격

범 의료계 차원에서 카바수술은 번번이 안전하지 못한 수술로서 ‘수술 중지’라는 거센 공격을 받아왔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카바수술은 치명적이고 중대한 결함이 있어 당장 수술을 중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사망률이 기존 수술에 비해 높고,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카바수술의 안전성 여부를 평가, 주관한 기관이 내린 결론이어서 보건연 발표로 의료계는 또 다시 술렁거리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보건연 결론 이후 심장학회 등 심장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동조가 있어 의료계 논란은 꺼질 줄 몰랐다. 의료계를 넘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카바수술 안전성 문제가 화두로 부각되면서 ‘점입가경’으로 치달았다.

그 과정에서 보건연의 신뢰성에 금이 가는 사건들이 터져 나오는 등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심지어 심평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허대석 보건연 원장이 흉부외과학회에 "도움이 절실하다"며 흉부외과 이사장에 동조 청탁을 한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는 형국이었다.

그때마다 송명근 교수는 "의사이자 학자로서 진실을 말한다"며 즉각 대응하며 환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수술의 안전성을 주장해왔다.

‘핑퐁게임’으로 비춰질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보건연과 카바수술 안전성 논란 쟁점에 대한 반박은 그칠줄 몰랐다.

자문단→의평위 "조건부비급여"‥향후 철저한 검증 기대

심평원은 결국 지난해 국정감사가 끝난 후 “보건연 실무위원회를 신뢰할 수 없다”는 송명근 교수의 주장을 일정부분 받아들여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위원으로 구성된 의평위 산한 전문가 자문단을 꾸렸다.

지지부진했던 카바수술 안전성 검증은 4차례의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통해 급물살을 탔고 보건연 보고서와 시술자의 반박 자료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자문단은 “지금껏 한 연구는 단기간의 후향적 추적연구이고, 중증도가 보정되지 않은 상태로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하기에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결국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결기구인 의평위는 전문가자문단에서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보건연의 ‘수술중지’ 보고와 상반된 의견을 피력하며 남은 기간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12년 6월까지 전향적 연구를 통한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되면 조건부비급여에서 급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결론은 송 교수에게 우세한 결론으로 보여진다.

이제 남은 것은 수술을 재평가해야 하는 기간 동안 사력을 다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해야 할 일이다.

또 다시 의료계 생채기 내기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고 결과에 대해 일말의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철저한 검토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