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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 심장이식 300례 달성
[ 2011년 01월 25일 05시 55분 ]
국내 최초 심장이식 수술 300례 성공, 이식 생존율 94.7%, 3년 연속 연 30건 이상 심장이식 수술실적.

서울아산병원이 세계 장기이식 역사의 한 페이지에 새롭게 추가한 내용들이다.

병원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팀장 김재중)은 "지난해 11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뇌사자 심장을 이식 받은 권모씨(男, 43세)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심장이식 300례를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치료성적을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전체 547건의 심장이식 수술 중 절반 이상인 302건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 국내 타 병원의 심장이식 횟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 70%의 환자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이식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돌연사의 위험성을 높이는 확장성 심근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의 이식 후 생존율은 미국 및 유럽의 심장이식 전문기관을 포함한 전 세계 심장이식기관의 평균인 국제심폐이식학회의 생존율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국제심폐이식학회의 1년, 5년, 10년 생존율이 각각 79.6%, 66%, 47%인데 반해 서울아산병원은 각각 94.7%, 86.3%, 76.7%로 큰 차이를 보인 것.

이는 심장이식에 관해 최고로 손꼽히는 스탠포드 대학, 텍사스 대학 등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의 생존율과도 대등한 수치로, 서울아산병원의 장기이식수술 경쟁력이 세계 최고임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 김재중 교수는 "300례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능력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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