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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워크숍 성료
[ 2011년 01월 25일 09시 16분 ]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암 환자들에게 방사선 치료인 사이버나이프로 치료한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절개 및 통증, 출혈이 없는 이른바 ‘3無 수술’로서 미래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순천향대병원은 25일 개최한 워크숍에서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는 사이버나이프 치료 사례’, ‘암 진단과 치료’ 등을 발표했다.

사이버나이프는 전립선, 폐, 뇌, 척추, 간, 췌장, 신장 등 신체 모든 부위의 광범위한 암성 종양과 비암성 종양 모두에 절개 없는 비침습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종양의 위치, 형태와 상관없이 신체 내 모든 부위의 종양을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도록 고안돼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환자가 숨을 쉬는 등 움직임에 따라 종양의 위치도 움직이는 것을 고려해 로봇 팔이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병원은 지난 2008년 7월 사이버나이프센터를 개소하고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담낭암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60대 초반의 환자 강모씨는 2004년 담낭암 2기로 두 차례 수술 후 예방적인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정기검진을 위해 CT영상에서 임파선 전이가 발견돼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정아람 교수는 “강 씨는 이 후 치료를 보지 못하던 차에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통해 암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특별한 이상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수술 후 재발한 80세 민모 씨의 폐암 치료 사례도 발표됐다. 민 씨는 폐암 환자로서 고령인데다 암 발생 위치도 외과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지난 1월 5cm 크기 암 조직을 사이버나이프 수술을 받고 최근 거의 사라졌다.

정아람 교수는 “암이 재발한 환자들의 경우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서 쉽게 삶을 포기하는 환자가 많았는데 사이버나이프를 통해 다시금 질병 완치의 희망을 갖게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나이프가 모든 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치료 방법과 적절히 병행한다면 완치가 어려운 암도 완치로 이끌거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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