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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경북·NMC '흐뭇' vs 중대병원 '침울'
[ 2011년 01월 25일 03시 10분 ]
2011년 인턴모집 마감이 예상대로 미달로 이어진 가운데 건국대병원과 경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매년 미달과 정원달성을 반복했던 건국대병원의 경우 올해는 정원을 훌쩍 넘어 1.17:1로 선방했다.

건국대병원의 급부상은 지난 몇년 동안 대학차원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한 양적 팽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72명 모집에 72명 지원으로 겨우 미달 사태를 면했었다.

하지만 올해 인턴모집에서 경북대병원은 지난해와 달리 6명이 초과 지원하면서 지방병원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일단 개별 병원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며 "모집설명회를 많이 개최한 것도 지원자 증가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새 병원 오픈도 인턴모집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칠곡 경북대병원이 실질적으로 새롭게 오픈하면서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인턴 정원이 늘어나면서 레지던트 정원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원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올해 인턴모집에서 1.3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여왔던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35명 정원에 28명 지원으로 미달사태를 보였다.

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미달과 관련, "일부 현직 의사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병원에 대한 불만글을 게재하기도 했다"며 "또한 법인화 과정에서 불안함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는 "올해는 법인화되며 새롭게 변하는 병원이라는 점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며 "또한 숙소 리모델링도 지원자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두산효과를 기대했던 중앙대병원의 경우 48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하며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 같은 미달사태로 인해 병원은 24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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