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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中 상하이 이어 장춘 진출
[ 2011년 02월 21일 02시 52분 ]
우리들병원이 상해에 이어 또 한 번 중국 진출을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21일 중국 내 최대 제약사 가운데 하나인 수정약품그룹과 ‘장춘 우리들병원’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2009년 상하이의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양푸취 스광이춘에 53병상과 의사, 간호사 등 83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개원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상하이시 위생국이 실시한 ‘사회의료기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상하이 우리들병원이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들병원측은 이번에도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수정약품의 뒷배경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상하이 우리들병원 때와 다르다.

수정약품 그룹은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위치한 중국 10대 제약사 중 한 곳으로 현재 계열사 55개, 임직원 8만여명으로, 자산총액만 1조원이 넘는다.

매출액은 2010년 기준으로 2조 6000억원으로 생약 부분에서는 중국 최고를 달리고 있다.

병원측은 “장춘은 중국내 한인과 조선족이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우리들병원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장춘 우리들병원’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가 단행되며, 우리들병원과 수정약품그룹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병원 운영은 우리들병원이 전적으로 맡는다.

수정약품그룹 쉐이라이궤이 사장은 “장춘은 근처 내몽골자치구 북동부까지 합치면 인구가 1억이 넘는다”면서 “장춘 우리들병원은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200병상 수준으로, 연간 신환환자 6만명, 입원환자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우리들병원의 척추분야에서의 인지도와 노하우, 수정약품그룹의 홍보력, 영향력 등이 합쳐져 중국 동북3성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 우리들병원을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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