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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반발 흉부외과학회 "직접 검증"
[ 2011년 01월 25일 22시 10분 ]
대한흉부외과학회가 카바수술과 관련한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전면 부정하고 직접 검증을 하겠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나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흉부외과학회(이사장 안혁)는 지난 25일 학회 명의의 ‘카바수술 잠정허용 결정에 대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의 공식 입장’(이하 성명서)을 발표하고 복지부의 카바수술 비급여 지속 결정을 비판했다.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최종 보고서와 관계자들에게 지지를 보낸다”면서 “근거중심 자료를 외면하고 별다른 조치나 처벌 없이 수술 허용을 허용한 관계당국의 결정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위원 구성과정이 부적절하고 적지 않은 위원이 전문가 의견을 내기에 불충분함을 명시한다”면서 “평가위원을 시술자의 의도에 따라 재결성ㆍ교체를 하는 것은 카바수술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회는 “학회 차원의 공식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위해 건국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카바수술 환자들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한다”면서 “동일 혹은 유사한 수술법에 대한 건국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입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흉부외과학회는 카바수술 재료 허가 관련 부분과 논문에 대한 문제도 재차 제기했다.

카바수술 재료와 관련해 학회는 “카바수술 재료의 식약청 허가와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시술자와 식약청의 책임있는 자료공개와 답변을 요구한다”면서 “2006년 11월 식약청 허가 전에 동일 기구를 이용해 시술한 부분도 철처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허와 관련돼 공개되지 못한 자료들과 허가 근거, 동물실험 자료 등을 공개하고 재료 허가 전 시술된 증례에 대해서도 윤리적 문제 등을 포함한 포괄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학회는 “카바수술과 관련한 송 교수의 논문 부정행위를 다시금 확인하는 바이며 관련 학회는 이 논문들의 취소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여 전향적 연구가 결정된 상황에서 향후 카바수술을 둘러싼 또 한 번의 격론이 예상된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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